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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는 지난 22일 서구가족센터에서 다문화가족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족친화문화프로그램 ‘추석애(愛) 나눔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다문화가족과 주민들이 추석 명절 문화를 매개로 자연스럽게 만나 소통하고 이웃의 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한 체험을 넘어 ‘함께 만들고, 함께 즐기고, 함께 나누는 추석’의 의미를 공유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날 참여자들은 한복과 각 나라의 전통의상을 입고 보름달을 주제로 꾸민 포토존에서 가족사진을 남겼으며, 저마다의 소망을 적은 카드로 소원나무를 꾸몄다. 또한 참여자들이 한자리에 둘러앉아 송편을 빚으며 우리 명절의 정취를 함께 즐겼다.
특히 행사장에서 정성껏 빚은 송편은 지역의 대표 전통시장인 양동시장 상인들에게 전달됐다. 가족센터에서 시작된 작은 나눔이 전통시장으로 이어지면서 추석을 앞둔 지역사회에 따뜻한 이웃의 정을 더했다는 평가다.
행사에 참여한 한 가족은 “다른 가족들과 함께 송편을 만들어보니 추석이 한층 더 가깝게 느껴졌다”며 “직접 만든 송편을 이웃과 나눌 수 있어 더욱 기억에 남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서로 다른 문화와 삶의 모습을 가진 사람들이 이웃이라는 이름으로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것이 우리가 만들어가고 싶은 서구의 모습”이라며 “앞으로도 가족의 형태나 문화적 배경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역사회 안에서 함께 어울리고 정을 나누며 살아갈 수 있는 가족친화적인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
2026.09.22 21: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