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81주년 광복절 개최…민형배 시장 '지역해방'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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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81주년 광복절 개최…민형배 시장 '지역해방' 선언

민형배 시장, '광복의 힘으로 지역해방' 선언
통합특별시 첫 광복절, 600여 명 참석·유공자 11명 포상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81주년 광복절 기념식 개최
[뉴스맘]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광복의 역사를 쓴 그 뜨거운 힘으로 전남광주 해방의 문을 힘차게 열자"고 강조하며 통합특별시의 성장과 시민 삶의 변화를 위한 새로운 출발을 선언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15일 오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독립유공자 유가족, 광복회원, 기관·단체장,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축식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처음 열리는 국가기념행사로, '광복의 힘으로 하나 된 전남광주, 함께 여는 더 큰 미래'를 주제로 진행됐다.

민형배 시장은 경축사에서 "광복은 빼앗긴 나라를 되찾는 일이었고,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여는 일이었다"며 "동학농민혁명, 광주학생독립운동, 1980년 5월 민주화운동에 이르기까지 전남광주는 역사의 고비마다 늘 맨 앞에 섰다"고 전했다.

이어 "역사의 앞줄을 지켜왔지만 우리 삶에는 피땀 흘려 지은 쌀을 내어주고 아들딸들이 고향을 떠나야 했던 긴 서러움이 남아 있었다"며 "어렵고 서러워도 떳떳함을 잃지 않고 땅을 지켜온 우리 앞에 대한민국 최초의 통합특별시라는 압도적 성장의 기회가 왔다"고 강조했다.

민 시장은 지역사회에 남아 있는 패배의식과 회의감을 극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우리는 그동안 실패와 좌절이 반복되며 '과연 될까'라는 회의를 먼저 품는 오래된 습관이 있었다"며 "전남광주의 역사는 불가능해 보이는 순간마다 새로운 길을 만들어낸 역사인 만큼, 이제 그 힘으로 삶의 판을 바꾸자"고 말했다.

또한 "갈라졌던 전남과 광주가 하나가 돼 대한민국 최초의 통합특별시라는 새로운 출발을 맞았다"며 "통합으로 얻은 권한과 특례,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등 초첨단 미래산업 전환의 동력을 활용해 스스로 결정하는 자치의 힘을 키워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민 시장은 통합특별시의 성장이 시민의 삶을 개선하는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 시장은 "압도적 성장의 힘이 시민의 더 나은 삶으로 이어지고, 정의롭게 살아온 사람들이 넉넉하게 사는 것이야말로 전남광주가 열어야 할 진정한 '지역해방'"이라며 "광복의 역사를 쓴 그 뜨거운 힘으로 전남광주 해방의 문을 힘차게 열자"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민형배 시장, 송형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의장, 김대중 교육감, 고욱 광복회 광주시지부장, 송인정 광복회 전남도지부장, 국회의원, 시·구·군 단체장, 독립유공자 유가족, 광복회원, 보훈단체장, 기관·단체장,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경축식은 오프닝 영상 상영, 국민의례, 환영사, 기념사, 독립유공자 포상, 경축사, 기념공연,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독립유공자 포상에서는 대한민국의 자주독립과 민족정기 선양 등에 기여한 유공자 11명에게 대통령표창 5명, 시장표창 6명이 각각 수여됐다.

경축식에 앞서 오전 9시 상무시민공원 내 광주독립운동기념탑에서는 민형배 시장, 송형곤 의장, 김대중 교육감, 광복회 및 보훈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참배식이 진행됐다.

한편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공식 유튜브 '전남광주TV'를 통해 생중계돼 시민들과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통합특별시의 새로운 출발을 공유했다.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