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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8월 14일)과 광복절(8월 15일)을 기념해 주민들이 역사의 현장을 직접 찾아 평화의 의미를 성찰할 수 있도록 이번 평화열차 일정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열차 내부는 역사와 평화를 배우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참가자들은 1년 뒤에 받아보는 ‘보딩패스 우편엽서 보내기’에 참여해 평화에 대한 생각과 바람을 기록했다. 또한 평화와 통일을 상징하는 컬러링 아트월 ‘함께 그린 평화’를 공동으로 완성했다.
‘함께 그린 평화’는 호남대학교 라이즈 연계사업으로 추진되었으며, 지역과 학교, 평화열차 참가자,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들이 서구민의 평화와 통일 염원을 하나의 작품에 담아냈다.
서구는 완성된 작품을 전시하여 지역사회에 평화·통일 공감대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추모행사, 통일 특강, 뮤지컬 등을 마련해 주민들과 남북 교류 및 통일의 의미를 함께 성찰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열차가 임진강역에 도착한 후에는 DMZ 전문 해설사와 동행하여 제3땅굴과 도라전망대 등 DMZ 일원을 탐방하며 분단의 현장을 직접 확인했다.
행사에 참여한 가족들은 “평소 방문하기 어려운 DMZ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통일의 필요성을 다시 생각할 수 있었다”며, “아이들에게는 역사교육의 장이, 온 가족에게는 오래 기억될 특별한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잊지 말아야 할 역사적인 날을 맞아 주민들과 분단의 현장에서 평화와 통일을 생각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이번 평화열차가 과거 역사 기억을 넘어 평화의 가치를 주민 삶 속에서 공유하고 공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
2026.08.14 11: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