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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가 주최하고 (사)고려천태국제선차연구보존회가 주관한 이번 사업은 국가무형유산인 ‘제다’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보존하고, 지역 공동체 중심의 전승 기반을 다지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추진됐다.
올해 사업은 전통 차문화의 저변 및 향유 계층 확대를 목표로, 채움과 나눔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전개했다. 소외계층(장애인) 차문화 향유 프로그램, 청년제다학교, 차-울력 재현행사 및 선포식, 지역 농특산물 연계 차 디저트 개발, 국제차문화대전 홍보 부스 운영 등 주요 사업들이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26일 장흥다예원에서는 목표와 순천 등에서 참여한 28명의 참여자들과 ‘청년제다학교 3차 과정’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전통 발효 떡차인 ‘청태전’의 역사와 특징에 대한 이론 강의를 듣고 직접 제다 실습에 참여하며, 국가무형유산으로서 제다의 깊은 가치와 매력을 체험했다.
이어 사업의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청각장애인 차문화 체험교실’이 개최됐다. 평소 다도 문화를 접하기 어려운 청각장애인들을 초청해 차의 역사와 종류, 다도 예절 및 시음 등 시각과 미각 중심의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소통의 벽으로 인한 내면을 치유하고 정서적 안정을 도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은 전통 제다 기술의 보존을 넘어, 청년과 장애인, 외국인 등 다양한 향유계층이 우리 차문화를 함께 나누고 즐기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전통무형유산이 지역사회 안에서 생명력을 갖고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승 기반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
2026.07.31 15: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