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저, 청년 창업가와의 협업을 통해 도시재생의 새로운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청년의 아이디어와 열정을 협동조합 등 주민조직에 접목해 고령화된 운영 구조에 활기를 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서울시 지역상생 창업지원사업인 ‘제7기 넥스트로컬’을 통해 서울 마포구 소재 카페 ‘연과점 하루’가 창업지원금을 받았다. 여수시는 이들의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도시재생 거점시설 내 거주·창업 공간을 제공하고, 거문도 해풍쑥과 방풍나물 등 여수 로컬 자원을 활용한 제품 개발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0월에는 여수청년마을 가온과 충무새뜰조합이 공동으로 마을축제를 열어 생산 제품의 판로를 확대했다. 올해 초에는 청년 조합원과 바리스타를 새롭게 영입해 고령화 문제를 보완하고 경영 체질 개선의 기반도 다졌다.
둘째, 거점시설을 중심으로 대표적인 수익형 공간인 마을카페(충무할매블루스카페, 문수카페, 종화쫑포몬당카페)는 합리적인 가격과 특색 있는 시그니처 음료를 선보이며 호응을 얻고 있다. 마을식당(문수식당, 주삼봉강식당)은 차별화된 메뉴 경쟁력을 바탕으로 방문 견학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와 함께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에 등록된 천연비누를 비롯한 수제 과일곤약젤리, 오란다, 돌산갓약과, 전통 장류 등 다양한 지역 특화상품도 판매하고 있다.
셋째, 외지 방문·견학 프로그램을 새로운 수익형 콘텐츠로 육성하고 있다.
외부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마을관광 해설, 체험 프로그램, 음료 및 먹거리 제공 등을 운영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최근 2년간 41개 단체가 도시재생 사업지구를 방문했다.
넷째, 거점시설 사후관리와 부처 연계형 일자리 창출도 확대하고 있다.
일부 거점시설은 넥스트로컬 참여자를 포함한 청년 창업 공간, 임시거주 공간, 작업장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여수시니어클럽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도시재생형 일자리를 마련했으며, 고용노동부 등 관계 부처 사업과 연계한 일자리 사업도 8개 도시재생 사업지구에서 추진 중이다.
현재 123명이 시설 환경 정비, 텃밭 관리, 소파 보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주민 주도의 자립·자생 노력도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한 새뜰마을 사업평가에서 종화지구가 우수지구로 선정됐다. 또한 전남도경찰청 공모사업 등 총 7개 공모사업에 선정돼 7천6백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한편, 여수시는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침체됐던 골목과 상권이 회복되고 있으며, 조합원 배가운동과 마을협동조합 이사장 협의체 구성 등 주민 주도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
2026.04.14 16: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