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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시장은 이날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과거 경험에서 행정통합을 위해서는 전남의 동의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전남이 먼저 행정통합 추진을 밝힌 만큼 우리는 머뭇거릴 이유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시장은 특히 이재명 정부가 행정통합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 의사를 밝힌 지금이 행정통합의 적기인 점, 이를 위한 광주·전남의 속도감 있는 추진이 필요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강 시장은 “5극3특 체제로 국가균형발전을 이루고자 하는 이재명 정부의 전폭적인 지지가 있는 만큼 부강한 광주·전남을 위한 기회의 창이 열리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가 광주·전남에 기회를 주고자 할 때 기회를 잡는 것이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
4년 후도 아니고, 다음 기회도 아닌, 바로 지금이다”고 역설했다.
강 시장은 끝으로 “쇠뿔도 단김에 빼라는 말이 있듯이 지금 추진 중인 광역연합은 절차를 밟아 출범시키고, 동시에 행정통합 절차도 추진하자”면서 “전남이 추진기획단 구성을 결심한 만큼 광주도 뜻을 같이하겠다. 오늘 밤에라도 공동추진기획단 구성을 논의하고자 한다. 연락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앞서 지난 23일 열린 송신년 기자회견에서도 2026년을 ‘부강한 광주 원년’으로 선포하고 “이재명 정부 5극3특 전략에 발맞춰 더 큰 광주·전남을 준비하겠다.
교통·산업·에너지 등 동반성장과 행정통합의 길로 나아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
2025.12.30 18: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