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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제안 공모는 군정 전반의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군민과 공무원의 정책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사전 검증 기간인 11월 17일부터 21일까지 접수된 제안 중 총 274건(공무원 254건, 군민 20건)이 심사 대상에 포함됐다.
심사는 ▲창의성, ▲경제성·능률성, ▲실용성, ▲적용 범위, ▲계속성 등을 기준으로 진행됐으며, 1차 서면 심사, 2차 외부 전문가 자문, 군정조정위원회 최종 심사 등의 평가 절차를 거쳐 장려상 1건과 노력상 5건 등 총 6건의 우수 제안이 최종 채택됐다.
특히, 장려상으로 선정된 ‘농가로 가는 확실한 판로, 보성 미리 수확(Pre-Harvest) 플랫폼 구축’ 제안은 농산물을 수확하기 전에 미리 예약·판매하는 구조를 도입해, 기후변화와 가격 변동에 취약한 농가의 소득을 안정시키고 소비자에게는 합리적인 구매 기회를 제공하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농업·행정·민원 분야 전반에서 행정 효율성과 주민 편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제안이 선정되며, 군정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제안 공모는 군민과 공무원이 함께 군정 발전을 고민하는 의미 있는 과정이었다.”라며, “채택된 제안은 실행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해 군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라고 말했다.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
2025.12.19 0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