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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답사는 목포시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 지역 문화예술의 지속 가능한 운영체계 구축 방안을 연구하기 위해 추진됐다.
답사에는 예향목포연구회 박수경 회장, 최유란 간사, 문차복·박창수·박용준 회원이 함께했으며, 진도군립민속예술단의 상설공연 ‘토요민속여행’과 남도국악원의 상설공연 ‘국악이 좋다’를 관람했다.
이후 진도군 문화예술과 및 남도국악원 관계자들과의 간담회에서 ▲군립민속예술단 운영 현황 ▲지역 예술단체 및 보존회 활동 ▲문화도시 추진 계획 ▲진도 시티투어와 연계한 공연 활성화 방안 등을 청취했다.
이어진 진도군립민속예술단의 공연에서는 진도가 보유하고 있는 ‘진도북놀이’ 등 지역 전통문화를 그대로 살린 공연으로 하여금 많은 군민과 관광객이 참여하는 모습을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
또한 남도국악원을 방문해 토요상설공연을 관람하고,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연구회원들은 남도국악원이 지역 전통문화예술의 보존·전승·확산은 물론 창조적 발전을 위한 국가적 역할을 수행하면서도 지역 예술인과의 협력을 통해 공연의 다양성과 지역성을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연구회원들은 “진도 상설공연은 지역 예술인 중심으로 지역 문화예술공연 활성화는 물론 관광과 연계한 성공적인 사례”라며, “목포 문화예술단체의 공연 활성화와 함께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상설공연 프로그램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라고 평가했다.
박수경 회장은 “2028년 준공 예정인 전남수묵비엔날레아트센터도 남도국악원처럼 지역 문화예술인과 연계해 공연·전시·관광이 융합된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도록 목포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예향목포연구회는 추후 지난 1년간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목포시 관계부서와 ‘예향목포의 옛 명성을 되찾기’을 주제로 간담회를 열고, 지역 예술인 중심의 상설공연 추진 방안 등 정책 제언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
2025.10.27 20: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