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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지역 농업인과 관계 공무원 등 120여 명이 참석해, 한 해 동안의 시범사업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내년도 사업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군은 올해 약 32억 7천만 원을 투입해 41개소에서 38건의 신기술 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평가회에서는 대표 사례를 중심으로 실제 성과와 현장의 목소리가 공유됐다.
주요 사업으로 ▲밥쌀용 고품질 신품종 생산 및 확대 보급 시범사업 ▲온실 환경 개선 확산형 순환팬 기술 시범사업 ▲우사 에어제트 팬 및 측벽 배기편 설치 시범 사업 등이 소개됐다.
발표에 나선 농가들은 사업 과정의 경험과 애로사항, 개선 방안을 직접 전하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했다.
행사에 참석한 농업인은 "올 한 해 다양한 시범사업을 통해 실질적인 농업 기술을 접할 수 있었고, 스마트팜, 농업 로봇, 스마트트랩 등 첨단기술이 실제 현장에 적용되는 과정을 보며 가능성을 확인했다.”라며 "특히 기후변화와 인력난 속에서 새로운 해법을 찾는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변화하는 농업 환경 속에서 농업인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사업을 꾸준히 발굴하고, 스마트농업을 널리 보급해 농업인과 함께 미래 농업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