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경이로운 청춘’ 프로그램으로 청년층 마음건강 살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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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경이로운 청춘’ 프로그램으로 청년층 마음건강 살펴

청년층 대상 마음건강 프로그램 운영 및 중독예방 캠페인 진행

나주시가 전남운전면허시험장에서 ‘경이로운 靑春’ 힐링 프로그램(웃음 치료)을 진행하고 있다.
[뉴스맘]전라남도 나주시는 청년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지난 5일부터 25일까지 전남운전면허시험장에서 ‘경이로운 청춘(靑春)’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청년층(19~34세)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정신건강 교육(우울, 자살), 정신건강 검사(옴니핏, 스트레스 측정, 우울증 선별검사), 힐링 프로그램(웃음 치료, 원예 요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진행하고 있다.

청년기는 여러 사회적·심리적 스트레스로 우울감이 증가하는 시기이고, 정신건강에 대한 낮은 인식으로 상담과 치료가 늦어지기 쉽다.

따라서 우울감이나 심리적 어려움이 지속될 경우, 조기 치료를 위해 전문가 상담이나 인지행동치료 등 전문적 도움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요즘 20대 우울증이 많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이번에 검사와 상담을 받아보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고 말했다.

앞서 나주시는 지난 3월부터 한국에너지공대, 동신대, 가톨릭대학교에서 중독(음주, 도박, 마약) 예방 캠페인과 더불어 우울증 검사를 할 수 있는 이동 상담 부스를 운영 중이며,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청년에게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에게 상담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고 있다.

강용곤 보건소장은 “청년이 지친 마음과 삶의 균형을 회복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정신건강, 우울 극복을 위한 지원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신건강(우울, 스트레스, 중독 문제) 상담 및 관련 프로그램의 자세한 내용은 나주시보건소 건강증진과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