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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점검은 화재 수신기 작동 여부와 소방 펌프실 관리 상태를 중점 점검했으며, 비상 발전기를 시험 가동하여 긴급 상황 발생 시 시설 내 대응 체계가 정상적으로 작동되는지를 세심히 확인했다.
화순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집중안전점검 추진계획에 따라 올해 4월부터 관내 중점 관리 대상 시설 75개소에 대해 건축물 구조, 전기·소방·가스시설 등 안전 취약 요소 전반에 대한 집중점검을 완료했다.
점검 결과, 현장에서 즉시 시정이 가능한 사항에 대해서는 해당 시설에 신속히 안내하여 바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으며, 시설 보완이 필요한 경우에는 관련 부서에 신속한 조치를 요청하고, 주기적인 점검과 피드백을 통해 실질적인 안전 확보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리 중이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이날 현장점검을 마친 후 “요양병원은 고령자와 거동이 불편한 분들이 장기 입원해 있는 곳으로, 화재 발생 시 대피가 쉽지 않아 사전 점검과 철저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은 행정이 책임지고 수행해야 할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구복규 군수는 덧붙여 “하루·이틀 점검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위험 요인을 빠르게 찾아내고 조치하는 ‘실행 중심의 점검’이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안전 점검과 더불어, 결과에 따른 조치가 빠르고 정확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우리가 가진 행정 역량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점검은 군민 안전 확보를 위한 선제 조치 차원에서 추진됐으며, 화순군은 이후에도 안전취약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함께 관계기관과 협업을 통해 지역 내 촘촘한 안전망 구축에 전력할 방침이다.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