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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 역사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 프로그램은, 영보항일농민운동, 낭산 김준연선생 기념관 등 영암 현충시설에서 다양한 체험 활동에 나서는 내용.
공모 선정에 따라 올해 5~12월 진행되는 프로그램에는 영암 초·중학생이 참여한다.
이들은 증강현실(AR) 콘텐츠, 스토리텔링 역사 탐방, 역사 추적 게임, 역사 토론 및 영상 제작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다채로운 체험으로 지역의 역사를 배운다.
특히, 지역 독립운동가의 애니메이션 관람, 디지털 역사 콘텐츠 사전 교육 등으로 체험활동의 깊이를 더하게 된다.
영암교육지원청, 지역아동센터, 영암문화관광재단, 문화해설사와 함께 마련한 역사 퍼즐, 사진 기록 미션, O/X 퀴즈 등은 청소년들을 지역 역사의 중심으로 안내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혜성 영암군 주민복지과장은 “역사 교육을 넘어 지역 정체성과 애국심을 키울 수 있는 체험활동이 될 것이다. 청소년들이 지역의 독립운동사를 이해하고, 영암의 역사에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기억의 발자취를 따라 역사와 만나다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은 다음달 시작된다.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