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행사는 대서면과 대서면 체육회의 주관으로 열렸으며, ‘크게 더 크게! 하나된 대서’를 목표로 면민 간 소통과 화합을 이루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고흥 전속예술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명랑경기, 면민 노래자랑,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어졌다.
특히, 기념식에서는 재경대서면향우회가 330만 원, 대서면 이장단이 200만 원, 부녀회가 100만 원, 청년회가 200만 원, 자율방범대가 100만 원을 기탁하며, 고향에 대한 깊은 애정을 전했다.
또한, 대서면 석장마을 출신 신장용 전 국회의원은 면민 화합을 응원하는 뜻을 담아 타올 500개를 기증해 행사 분위기를 한층 더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어 진행된 화합 퍼포먼스에서는 ‘인구 No.1 화합 No.1, 크게 더 크게! 하나된 대서’라는 구호와 함께 면민들이 인구 늘리기와 지역 화합에 대한 의지를 함께 다졌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최홍석 전 번영회장이 공로패를, 신만식 전 재경대서면향우회장과 송한권 전 재경대서면향우회 수석 감사가 감사패를 수상했으며, 송순경, 조성란, 오영심, 박정봉, 윤향자 씨는 봉사 및 효행 분야에서 각각 표창패를 받았다.
특히, 여순사건 당시 공권력에 희생되신 고 정갑선 님의 유족이 손해배상금을 대서면에 기탁했으며, 그 뜻에 따라 면내 초중등 학생 각 3명씩 총 6명에게 1인당 2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조청미 대서면장은 “오늘 행사는 하나된 대서의 힘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향우와 면민 모두가 함께 소통하며 하나된 대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송종근 대서면 체육회장은 “이번 행사를 더욱 빛내주신 대서면 기관·사회단체와 이장 및 부녀회장님, 그리고 각종 경품을 후원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